'정부 송환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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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회장 이미일·李美一)는 31일 6·25전쟁 납북자 문제를 다룰 정부 차원의 특별전담기구 구성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공개질의서를 통일부장관 앞으로 보냈다.
협의회는 질의서에서 “정부가 6·25전쟁 납북자 가족들에 대해 ‘월북’ 의혹을 제기하며 그 존재조차 인정하지 않아 취업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아왔다”며 “8만여명에 달하는 6·25전쟁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대책과 향후 계획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이 회장은 “정부가 6·25전쟁 납북인사에 대한 공식문서를 찾는 노력조차 해오지 않았다”며 “6·25전쟁 납북자도 정전협정 이후 납북자의 범주로 인정해 송환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