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조기졸업을 추진중이다.
대우인터내셔널 이태용(李泰鎔) 사장은 24일 “원래 채권단과의 약속은 2003년말까지였으나 경영사정이 좋아져 올해 4월경에 워크아웃 졸업을 신청하고 2·4분기안에 정식 졸업할 예정”이라며 “채권단과도 어느 정도 의견교환이 이뤄진 상태”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지난해 경영실적은 매출 6조3478억원, 영업이익 96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위해 교보생명 주식을 처분하고 현지법인 매각 및 기타 자산 처분을 통해 3571억원을 마련,지난해말 500%대인 부채비율을 올 연말까지 200%대로 낮출 계획이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