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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수입차 판매 작년 다시 급증…전년보다 75%늘어

입력 | 2002-01-08 17:52:00


수입차의 판매가 다시 크게 늘어나고 있다.

8일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판매대수는 총 7,747대로 2000년보다 75.5% 증가했다.

수입차 판매는 87년 시장개방 이후 꾸준히 늘어 96년 1만315대로 정점에 달했으나 외환위기후인 98년 2075대, 99년 2401대로 뚝 떨어진 뒤 지난해 4414대로 회복됐다.

수입차 업체별로는 BMW코리아가 지난해 2717대를 판매, 수입차 시장점유율 35.1%로 1위를 지켰다. 이어 △한성자동차(메르세데스 벤츠와 포르쉐 판매) 1234대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 896대 △토요타코리아(렉서스) 841대 △PAG코리아(볼보 랜드로버 재규어 판매) 671대 △고진모터스(아우디 폴크스바겐 판매) 610대 △포드코리아 489대 △GM코리아(사브 캐딜락 판매) 285대 등이었다.

차종별 판매순위는 BMW 530iA(505대), BMW 525iA(455대), 렉서스 LS430(354대),BMW 735iAL(259대), BMW 320i(235대), BMW 520iA(219대), 벤츠 S320L(215대), 벤츠C200(185대), 렉서스 GS300(183대), 폴크스바겐 뉴비틀 2.0(182대) 등으로 BMW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국가별로는 유럽산 차량이 5404대로 70% 가량을 차지해 강세를 보였으며 미국산은 1502대였다. 지난해 첫 도입된 일본산은 841대 팔렸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