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크게 내린다. 산업자원부는 28일 다음달부터 도시가스 도매 요금을 평균 14.2%, 소매 요금을 평균 12.9%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소비자 평균 요금은 서울시 기준으로 1㎥당 455.76원에서 12.9% 내린 397.09원이 된다. 난방용으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연료비가 현재의 한달 평균 13만3851원(월평균 사용량 250㎥, 전용면적 25.7평 아파트 기준)에서 11만7717원으로 1만6134원의 부담이 줄어든다. 한국가스공사가 전국의 도시가스 회사에 공급하는 도매요금도 현재의 ㎥당 413.16원에서 354.49원으로 14.2% 내린다. 산자부 배성기(裵成基) 에너지산업국장은 “국제유가 및 환율 변화가 가스 요금에 바로 반영될 수 있도록 원료비 연동제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예전에는 2∼7개월 전 국제유가를 적용하던 것을 1개월 전 유가를 반영하도록 하고, 환율도 2∼4개월 전에서 2개월 전으로 바꿨으며, 3개월에 한 번 하던 원료비 조정도 격월제로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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