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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억 정관계 유입 집중추적…다대지구 관련자 금명 소환

입력 | 2001-12-24 18:15:00


‘부산 다대지구 택지전환 특혜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특수부(김필규·金弼圭 부장검사)는 24일 사건 관련자들을 조만간 소환해 구속된 전 동방주택 사장 이영복(李永福)씨의 업무상 배임 및 조세포탈 규모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99년 처음 수사에 나섰을 당시 구속기소했던 전 주택사업공제조합 임원 2, 3명을 재소환, 이씨와의 대질심문을 통해 동방주택 소유였던 다대지구 12만7000여평을 비싸게 매입한 경위 등을 밝혀낼 방침이다.

사건 관련자들은 당시 조사과정에서 달아난 이씨에게 대부분의 책임을 미뤄 올 2월 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으며 현재 항소심에 계류 중이다.

검찰은 또 이씨가 주택공제조합으로부터 받은 땅값 등 1100여억원 중 사용처가 불확실한 220억원이 정관계의 로비자금으로 흘러 들어갔는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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