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내년에 111억원을 들여 과천∼우면산 도로 등 지방도 13곳을 신설하고 현재 건설중인 지방도 11곳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는 우선 서울시 구간 미착공으로 반쪽 도로로 전락한 과천∼우면산 연결로(4.42㎞)를 확장하고 평택항을 이용한 물류 유통을 위해 청북∼고덕간(8㎞), 안중∼조암간(10㎞) 도로를 내년에 착공해 2005년 완공할 계획이다.
또 파주시 광탄면∼고양시 고양동간(10.2㎞) 도로를 2007년까지 완공하고 용인 고당∼이천 수산간(10㎞) 도로도 내년에 착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772억원의 도비를 일선 시군에 지원해 수원역 우회도로 등 98건의 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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