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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폭력을 비롯해 각종 스캔들로 만신창이가 된 대만 정가(政街)에 이번에는 섹스비디오 파문이 일고 있다.
사건의 주인공은 기자 출신의 유명 정치인 쥐메이펑(35) 전 신주(新竹)시 문화국장.
대만 대중잡지인 두자다오바오는 시중에 은밀하게 나돌던 쥐 전국장의 섹스 비디오 테이프를 긴급 입수해 부록으로 배포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19일 전했다. 쥐 전국장의 적나라한 섹스 장면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에서 상대 남성이 누구인지를 놓고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유명 기혼 정치인일 것이라는 소문까지 번지고 있다.
최근 출마한 입법원 선거에서 낙선한 쥐 전국장은 테이프를 확산시킨 두자다오바오에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 이런 와중에서도 쥐 전국장은 상대 남성이 한때의 연인이었던 차이런젠(蔡仁堅) 신주시장은 아니라면서 파문의 확산을 막기위해 진력하고 있다. 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