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제도가 개선되면서 대출 규모가 대폭 증가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올들어 11월말까지 지원된 경영안정자금은 모두 403개 업체에 652억4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2개 업체 124억800만원 보다 5.2배나 증가했다.
또 기업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도 130개 업체에 486억9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업체 249억5700만원 보다 2배 이상이 증가했다.
경영안정자금의 경우는 한도액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조정 됐고, 융자금 상환기간도 3년에서 4년으로, 이자 보전율도 자체 담보자의 경우 3%에서 5%로 상향되는 등 지원조건이 크게 개선됐다.
또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도 지원대상 업종을 기존의 도소매업, 상품중개업, 호텔업, 여행업 등에서 자동차 정비사업자, 휴양콘도미니엄 등으로 확대되는 등 융자절차 등이 간소화 되며 많은 기업들이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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