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7일 공항배후도시의 남쪽 지역 86만여평을 ‘경관생태 시범도시’로 지정하기로 했다.
‘친환경 저밀도 개발방식’으로 개발되는 경관생태도시는 국내 최초의 것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경관생태도시로 지정되면 보상비를 제외한 개발비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한다”며 “인천국제공항의 주변 도시를 짜임새있게 개발하기 위해 이같은 개발 개념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시는 주민설문조사를 거친 뒤 내년 상반기 중 중구 운북동 86만2000평을 경관생태도시로 지정해 주거 업무 상업 첨단산업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관생태도시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의 자연생태계 환경을 최대한 살려가며 첨단산업단지를 만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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