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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상적동에 ‘자원식물원’ 7900평규모 내년 6월 완공

입력 | 2001-12-05 19:42:00


경기 성남시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자원식물원’이 들어선다.

삼성 에버랜드는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7900평 부지에 ‘어린이 정원’과 세계 각국의 정원, 화원, 산책로 등이 들어서는 ‘신구자원식물원’을 내년 6월 완공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식물원은 신구대학과 성남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공은 삼성 에버랜드가 맡는다.

어린이 정원에는 나비정원과 잔디동산, 색종이정원 등이 갖춰져 어린이들의 ‘체험교육’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 식물원 인근 대왕저수지에는 내년 하반기부터 수목원도 조성된다.

에버랜드측은 이 식물원에 낙엽수, 교목, 관목 등 총 70여종 4만여그루의 나무를 심어 교육실습 및 연구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외래식물에 의해 밀려나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는 토종 식물에 대한 연구 및 보존작업도 병행키로 했다.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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