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에서 우승확률이 가장 높은 팀은 아르헨티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도박전문업체인 ‘윌리엄힐(www.willhill.com)’이 조추첨 결과를 토대로 본선진출국 32개국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은 아르헨티나로 확률은 25%에 이르렀다. 그러나 ‘죽음의 조’인 F조에 속한 아르헨티나는 이 업체가 조추첨전 발표한 우승확률 35%에서 10%를 까먹었다.
반면 ‘희망의 조’인 G조에 속한 이탈리아는 종전 14%에서 20%로 껑충 뛰어올라 프랑스(18.2%)를 제치고 2위에 랭크됐고 스페인과 브라질(이상 12.5%)이 공동 4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의 우승확률은 1%에서 오히려 약간 올라가 일본, 스웨덴, 남아공, 아일랜드, 멕시코, 에콰도르 등 6개국과 함께 약 1.5%였으며 16강 진출 가능성은 20%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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