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대학교(총장 안광구) 학생들의 항생제 내성 유전자에 관한 연구 논문이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이 발행하는 항생제 화학요법 학회지인 ‘저널 오브 안티마이크로바이얼 케모세라피(The Journal of Antimicrobial Chemotherapy)’에 실리게 됐다.
영동대학교는 이 학교 유전공학과 미생물 유전학 연구실 이규상(李圭相), 안영준(安泳俊)씨가 공동 작성한 ‘국내 임상세균의 항생제 내성을 야기시키는 새로운 유전자 발견과 특성에 관한 연구’논문이 이 학회지에 실린다고 31일 밝혔다.
이 학회지는 미국 과학정보연구원(ISI)의 과학기술 논문색인(SCI)에 등재되는 5550개 과학논문 가운데 400위(상위 7.2%)에 포함되는 세계적으로 권위적인 국제학술지다.
이 연구실 이상희(李相熙)교수의 지도아래 지난 1년여 간의 연구 끝에 작성된 이 논문은 국내 임상세균에서 처음으로 발견한 항생제 내성 유전자에 관한 것으로 항생제의 무분별한 사용에 대한 경각심과 오·남용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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