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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산과학고 첫 영재학교 선정

입력 | 2001-10-31 16:21:00


부산과학고가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돼 2003년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과학기술부는 31일 전국 16개 과학고 중 서류 및 현장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부산과학고를 첫 과학영재학교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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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재학교 선정 의미

과기부는 당초 2개 과학고를 영재학교로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나머지 과학고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1개만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부산과학고는 11월중 과기부와 협약을 맺고 내년 4월 시행되는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영재학교로 전환된다.

부산과학고는 내년에 전국 중학교 3학년 이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재성 테스트, 영재 캠프 등을 거쳐 144명의 영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해외연수와 개인연구 프로젝트 등 대학입시와는 무관하게 영재교육을 받으며,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특례입학이 보장된다.

과기부는 정보화촉진기금 120억원과 26억원의 영재교육 예산을 확보해 이중 일부를 부산과학고에 지원하며, 나머지 15개 과학고도 단계적으로 영재학교로 전환할 계획이다.

dre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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