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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언론조사 국민에 용서 빌어야”…편협 성명

입력 | 2001-10-26 18:53:00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고학용·高學用)는 26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조세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개혁의 일환이라고 주장하던 언론 탄압의 실상이 한겨레신문 전 청와대 출입기자의 책을 통해 명명백백히 드러났다”고 밝혔다.

편협은 “한겨레신문 기자는 대통령수석비서관 등의 증언을 통해 정부가 주도한 세무조사와 공정위 조사의 허구성을 낱낱이 지적하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 앞에 용서를 비는 동시에 언론사 및 언론 사주들의 누명을 벗기고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편협은 또 “사법부도 구속된 언론 사주들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기소된 6개 중앙 언론사의 혐의 내용 대부분이 먼지떨이식 꿰맞추기의 결과임을 감안해 공정하게 판결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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