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댐 맑은 물 담기 도민대책위원회' 는 11일 수질보전대책이 없는 용담댐 준공식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5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등 수질보전대책에 대한 검토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인데다 현재 하루 5000여t의 생활하수가 댐으로 유입돼 수질악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준공식을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또 "주민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정부라면 준공식을 서두르기보다는 철저한 수질 보전대책을 마련하고 수질오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댐 상류지역의 친환경적 개발대책을 수립하라" 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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