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과 건강' 을 주제로 한 전주 약령시(藥令市)제전이 13∼17일 전주시 완산구 전동 경기전(조선 태조의 영정을 모신 곳)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일제시대까지 전국적인 규모로 성시를 이루었던 전주약령시의 전통을 되새기고 한방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개막일인 13일에는 약성(藥聖) 3인(신농.허준.이제마)을 추모하는 약전거리의 길놀이와 약령제가 올려진다.
제전기간동안 조선시대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전통한약방과 한방에서 사용되는 갖가지 토종약초, 약초씨앗 전시관 등이 상설 운영된다.
또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한방 진료와 컴퓨터에 의한 체질진단, 금연 침 시술 서비스가 실시되며 한약 달이기, 첩약 접기 등 체험행사 코너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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