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내년 하반기부터 연차적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량이 적은 천연가스(CNG)버스 431대를 도입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우선 내년 하반기에 30대를 도입, 운영하고 오는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401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청주도시가스 등과 협의, 내년에 충전기 2기를 갖춘 충전소 1개를 마련하고 2010년까지 모두 5개(충전기 9기)의 충전소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천연가스 버스를 구입하는 업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당 2250만원을 보조하고 운행 기간 취득세 및 환경개선 부담금, 부가가치세 등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천연가스 버스는 상온 상압에서 기체 상태인 천연가스를 압축해 용기에 충전한 뒤 운행, 매연이 없고 오염물질이 적게 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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