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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게이트]林차장-李지청장 다시 소환

입력 | 2001-10-09 18:32:00


서울지검 특수2부(박용석·朴用錫부장검사)는 9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들을 소환, 이들을 상대로 김형윤(金亨允·구속중) 전 국가정보원 경제단장에게서 동방금고에 대한 금감원 검사와 관련해 청탁 또는 압력을 받았는지를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단장이 영향력을 행사해 금감원이 지난해 8월 수립한 하반기 금고 검사계획에서 동방금고가 제외됐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의 동방금고에 대한 검사는 한국디지탈라인(KDL) 정현준(鄭炫埈·수감중) 사장과 동방금고 이경자(李京子·수감중) 부회장의 수백억원대 불법대출 사건이 불거진 뒤인 지난해 10월에 있었다고 검찰은 전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측은 “지난해 8월 검사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동방금고의 이상 징후가 발견돼 일정에 따라 10월에 정상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전 단장의 1차 구속 만기일인 13일경 김 전 단장이 금감원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김 전 단장을 기소할 방침이다.

한편 지앤지(G&G) 회장 이용호(李容湖)씨의 검찰 내부 비호세력 존재 여부를 수사중인 특별감찰본부(한부환·韓富煥대전고검장)는 9일 이덕선(李德善) 군산지청장과 임양운(林梁云)광주고검 차장을 다시 소환 조사했다.

특감본부는 또 이날 임휘윤(任彙潤) 부산고검장에 대해 서면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특감본부는 보강조사를 거쳐 이들 검찰간부 3명에 대한 징계 여부와 대상, 수위를 이번주말까지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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