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11호 ‘진주 삼천포 농악’(사진)이 영국에서 공연된다. 문화재청은 “2002 월드컵 홍보의 일환으로 22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영국 런던 일대에서 진주삼천포농악을 공연한다”고 20일 밝혔다.
첫 공연은 22일 오후1시 런던 코벤트가든에서 20분간 열린다. 23일 오후 2시부터 프로축구가 열리는 첼시구장에선 하프타임 10분간, 종료 후 40분간 공연된다. 이어 25일 윔블던 구장에서 경기 시작 전 오후 6시45분부터 40분간, 하프타임 10분간 공연된다.
진주삼천포 농악은 경남 진주 삼천포지역에서 전승되어온 농악으로, 상모를 쓰고 연주하는 개인놀이가 특히 뛰어나다. 이번 공연엔 진주삼천포 농악 보유자와 전승자 등 25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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