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5시50분경 제주 남제주군 마라도 남서쪽 62마일 해상에서 인천선적 저인망어선 제106삼성호(선장 전재홍·40·139t)가 그물을 끌어올리다 선체가 한쪽으로 기울면서 침몰했다.
이 사고로 이 배에 타고 있던 선원 14명 가운데 선장 전씨 등 9명이 실종됐으며 나머지 5명은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제주해경은 사고해역에 헬기와 경비함을 급파해 실종선원을 찾고 있다.
실종자는 △전재홍 △한정남(41·부산 영도구) △박팔암(41·서울 동대문구) △김창민(29·대구 북구) △송말수(49·전남 여수시) △문자홍(23·부산 사하구) △박주용씨(26·부산 영도구)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중국인 선원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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