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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유산균의 게놈이 처음으로 해독돼 국내 김치산업의 경쟁력을 한차원 높일 수 있게 됐다.
서울대 미생물연구소(소장 강사욱 교수)는 5일 바이오벤처인 마이크로비아(대표 송인권)와 함께 김치에 들어 있는 유산균인 루코노스톡 김치아이(Leuconostoc kimchii)의 게놈 지도 초안을 완성했다고 발표했다. 강 교수는 “약 210만쌍의 염기와 2000여개의 유전자로 구성돼 있는 루코노스톡 김치아이 게놈의 99% 이상을 판독해 산업적으로 유용한 대부분의 유전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puse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