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5시경 인천 중구 항동 7가 석탄부두 앞 해상에서 무의도에서 인천 연안부두로 가던 여객선 관광9호(선장 문기석·167t급)가 정박 중이던 파마나 선적 상선 토요가제호(1만1600t급)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관광9호에 타고 있던 128명 중 승객 이모씨(40·여) 등 29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해경은 연안부두 입항을 앞둔 ㈜원광해운 소속 관광9호가 조타기 고장으로 토요가제호의 오른쪽 앞부분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