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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기업중 66곳 토요일 격주 휴무…월간 현대경영 조사

입력 | 2001-08-12 18:41:00


국내 100대 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이 격주 토요휴무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주 5일 근무제를 실시하는 기업은 3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월간 ‘현대경영’ 조사에 따르면 금융권을 제외한 매출액 순위 100대 기업 가운데 삼성물산, LG상사 등 66개사가 격주 토요휴무제를 도입하고 있다. 주 5일 근무제는 LG칼텍스정유, LG칼텍스가스, 모토로라반도체통신 등 3개사만이 실시하고 있다.

또 현대석유화학 등 4개사는 연월차 등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토요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100대 기업의 토요휴무 도입 비율을 연도별로 보면 96년 50%, 99년 68% 등으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기업들은 토요휴무제를 실시하는 이유에 대해 절반 이상이 ‘여가 확대 및 재충전기회 부여를 위해’라고 응답했으며 다음은 생활의 질 향상, 생산라인의 효율화 및 관리경비 절감, 토요근무의 효율성이 낮기 때문 등을 꼽았다.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