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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에 열대야… 익사사고 잇달아

입력 | 2001-08-04 22:04:00


주말인 4일 경북 영천이 37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의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사흘째 찜통더위가 계속됐다.

예년보다 3-4도 높은 기온 이러한 더위는 일요일인 5일 이어지겠지만 월요일부터 전국에 비가 오면서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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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더위가 이어지겠고 모레쯤 전국에 비가 오면서 주춤하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4일 밤에도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방에서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우리나라를 감싸고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강해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 내리는 비의 양이 적겠고, 수요일부터는 다시 본격 한 여름 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무더위 속에 전국 각 피서는 더위를 피하려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곳곳에서 익사 사고가 속출했다.

최용석/동아닷컴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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