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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소식]가수 김연자씨 日법무상 감사장 받아

입력 | 2001-07-26 18:27:00


일본에서 활동중인 가수 김연자(金蓮子·43)씨가 재소자 위문 공연에 대한 공로로 최근 일본 법무상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김씨는 16년간 30여 차례가 넘게 재소자 위문 공연을 해왔다.

모리야마 마유미(森山眞弓) 법무상은 감사장에서 “교정행정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원을 통해 사회를 밝게 하는 운동에 적극 참여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씨는 “앞으로도 재소자의 갱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씨는 고베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현지로 달려가 노래로 피해자를 위로하는 등 국내외에서 위문 공연을 많이 하는 가수로 유명하다. 4월 북한공연 때는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화제가 됐었다.

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