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또 현대 동부 LG등 상위 4개사의 시장점유률은 70%를 웃도는 등 상위사로의 집중이 심화되고 있다.
4일 삼성화재는 올2·4분기(4∼6월)중 자동차보험료가 전년동기보다 27.4%나 늘어난 5362억원을 기록, 시장점유율이 30.1%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8%포인트나 높아진 것.
2위그룹인 현대해상은 14.5%에서 14.6%로 0.1%포인트 상승했고 동부화재도 14.2%로 0.3%포인트 높아졌다. LG화재는 12.4%를 유지했다. 중위권인 동양화재도 7.1%에서 8.0%로 0.9%포인트 뛰어올랐다. 반면 하위그룹인 신동아 대한 국제 쌍용 제일 리젠트화재는 모두 시장점유율이 낮아졌다. 손보업계는 8월부터 자가용승용차의 보험료가 자유화되면서 우량회사로의 집중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보 시장점유율(단위:%)
회사
2001 2/4
삼성
30.1
현대
14.6
LG
12.4
동부
14.2
동양
8.0
신동아
4.1
대한
3.2
국제
2.1
쌍용
4.7
제일
4.7
리젠트
1.9
자료: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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