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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북 동해안 등대시설 개방

입력 | 2001-06-26 21:24:00


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면 대보리 장기곶 등대 등 경북 동해안 5개 지역의 등대시설이 숙박 및 야영 장소로 개방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경북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장기곶 등대와 경주시 감포읍 오류 2리 송대말 등대, 울릉군 울릉읍 도동2리 도동 등대, 울릉군 서면 태하리 울릉 등대, 울진군 죽변면 죽변 등대 등을 개방키로 했다.

이 중 장기곶 등대는 5, 6명의 숙식이 가능한 방 2개와 거실 및 주방을 갖추고 있으며 나머지 등대에는 4, 5개 팀이 텐트를 치고 야영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장기곶 등대의 숙박시설은 전기료와 수도료, 침구 세탁비 등으로 1일 1만∼2만원 정도의 실비를 받으며 나머지는 무료다. 포항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최소한 1주일전 전화(054-245-1551)로 신청해야 하며 선착순에 따라 이용 할 수 있다”고 말했다.

ha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