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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원 외유 급증…작년 2217명, 98년의 14배

입력 | 2001-06-14 18:49:00


지난해 해외출장을 나간 지방의원은 2217명(기초 1871명, 광역 346명)으로 98년의 148명(기초, 광역 각각 74명)에 비해 14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14일 한나라당 권태망(權泰望)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의원들의 해외출장에 소요된 예산도 83억3000여만원으로 98년의 3억1600만원에 비해 25배 이상 늘어났다.

의원들의 1인당 평균 여행경비 또한 98년엔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이 각각 250만원과 180만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각각 450만원과 360만원으로 증가했다.

eod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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