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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포항공대 첨단 도서관 건립

입력 | 2001-05-17 21:18:00


경북 포항공대(총장 정성기·鄭盛基)는 시간과 공간의 제한없이 전 세계와 자유롭게 학술활동을 할수 있고 ‘사이버 대학’의 기능을 갖춘 ‘학술정보관’(조감도)을 건립한다.

이 정보관은 전통적인 도서관 기능과 함께 전산소, 연구정보센터, 통신 및 멀티미디어 교육 등의 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개념의 미래형 최첨단 도서관이다.

포항공대가 총사업비 500억원을 들여 최근 착공, 2003년 2월 개관할 예정인 이 정보관은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4750㎡ 규모로 △각종 장서(藏書) △도서열람 공간 △멀티미디어 자료실 △컴퓨터 실습실 △그룹 스터디(GROUP STUDY)실 △교육매체 제작실 △중앙전산실 △통신실 △‘사이버 카페’ 등을 갖추게 된다.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구비하게 될 이 정보관은 연구정보의 온라인 검색과 주문식 비디오(VOD) 등 멀티미디어 자료의 활용 및 제작 기능을 갖춘 ‘디지털 라이브러리’로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제학회 또는 학생들의 그룹 스터디를 지원하는 ‘종합 정보통신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전체 구조는 철구조물이며 외관은 첨단 하이테크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유리와 돌로 구성된다.

포항공대 관계자는 “이 정보관이 완공되면 포항공대는 명실상부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지식과 문화공간으로서 주민들의 정보욕구를 충족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a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