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새집(창간호·계간)〓디지털 네트워크 시대에 “한국의 자연과 문화와 사람, 그리고 그들의 생각에만 힘을 모으겠다”며 창간된 한국문화 교양지.
‘디새’는 기와의 옛 우리말. 펴낸이인 이지누의 ‘한강, 그 아름다운 사람이 흐르던 강’, 소설가 박완서와 조각가 김운성 김서경 부부의 ‘박완서의 책상 위의 조각 이야기’, 이윤기와 전기윤의 ‘이윤기가 다시 쓰는 우리 신화 이야기’, 이철수의 ‘이철수가 청허집을 읽다’, 일지와 안세홍의 ‘구산선문, 그 아름다운 깨달음을 찾아서-희양산문 봉암사’ 등 한국의 모습을 다채롭게 담고 있다. 2만2000원, 열림원.
▽전통과 현대(15호·계간)〓이번호의 특집은 올해 1년 간 특집의 주제인 ‘생로병사(生老病死)’의 첫 번째인 ‘생’. 함인희의 ‘동서양 출산의례의 비교’, 김윤성의 ‘우주의 인간의 기원에 관한 서양 신화들’가 특집으로 실렸다. ‘생명공학의 윤리성’을 주제로 좌담도 마련했다. 1만원, 전통과현대사.
▽안과 밖(10호·반년간)〓특집 ‘번역, 무엇이 문제인가’에는 윤지관의 ‘번역의 정치학과 근대성’, 조영미의 ‘셰익스피어 번역의 어제와 오늘’ 등의 글을 수록, ‘이론의 수용과 작품 읽기’를 쟁점으로 다뤘다. 이밖에 양석원의 ‘욕망의 주체와 윤리적 행위’, 박지향의 ‘비숍과 커즌의 동아시아 여행기’ 등의 논문도 실었다. 1만원, 영미문학연구회/창작과비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