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 인터넷 관련주들이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8일 거래를 약세로 출발했다.
이틀간 상한가를 기록했던 다음의 주가는 9시 15분 현재 전일대비 3.37% 하락하고 있다. 역시 이틀간 강세였던 인터파크,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도 4% 내외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장미디어 싸이버텍 등 인터넷 보안주들은 전날에 이어 연 이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다 나스닥 하락까지 겹쳐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밝히고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가 팽배한 상태이기 때문에 장중 언제라도 상황은 돌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인터넷 관련주 중에서도 다음, 옥션 등 실적 호전 인터넷주에 대해 조정시 저가에 매수하는 전략을 취할 것을 권했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