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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보료 지난달 징수율 100%…지난해 90%서 점점 높아져

입력 | 2001-04-25 18:41:00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보험료 징수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공단에 따르면 가입자들에게 지난달 2823억원의 의보료를 부과하고 2829억원을 거둬 징수율이 100.2%를 기록했다. 공단이 거둔 의보료에는 3월 부과분 외에 종전에 체납됐다가 징수된 액수도 포함돼 있다.

1월의 경우 의보료 징수율은 87.4%, 2월은 94.4%이며 지난해는 90%를 조금 넘었다.

의보료 징수율이 높아진 이유는 체납된 의보료의 징수액이 1월 505억원, 2월 778억원에서 지난달 886억원으로 늘어난 데다 금융기관 자동이체를 통해 의보료를 내는 지역의보 가입자가 1월 35%에서 지난달 37%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공단이 의료기관과 약국에 지급한 보험 급여는 지난달 1조67억원으로 1월(1조563억원) 2월(1조767억원)에 이어 계속 1조원을 넘었다. 이 달 들어 21일 현재 1조359억원이 청구돼 5571억원이 지급됐다.

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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