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과 훈 센 캄보디아 총리가 10일 청와대서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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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훈 센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와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김대통령은 회담에서 한반도정세를 설명하면서 "북한을 위해서나 남한을 위해서나 평화와 협력을 지향하는 햇볕정책은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하고 한국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에 대한 캄보디아 정부의 계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훈 센 총리는 이에 대해 캄보디아 정부의 지지와 협력을 약속했으며, 캄보디아의 국가 재건사업에 한국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