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일 미국 국무부가 연례 인권보고서에서 북한의 인권상황이 여전히 열악하다고 밝힌 데 대해 “미국은 자기의 인권기준으로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며 삿대질하려는 오만성을 버려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비난하고 “특정한 나라가 자기의 일방적인 인권기준을 다른 나라들에 강요하려 한다면 국제관계에서는 더욱 복잡한 문제들이 생산되고 선린관계의 파괴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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