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자 A20면 ‘겨울철 제설 소금 쓰세요’ 기사를 읽고 쓴다. 제설제로는 염화칼슘이 많이 쓰이지만 0도에서 영하 10도 사이에서는 소금이 염화칼슘보다 제설효과가 좋다는 내용이었다. 우리집 앞 골목은 겨울이면 눈이 잘 녹지 않아 빙판이 되기 일쑤다. 며칠 전 눈이 왔을 때 이 기사의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해 보고 싶었다. 눈이 내릴 때 집 앞에다 굵은 소금을 조금 뿌려 놓았더니 정말 신기하게도 우리 집 앞에만 눈이 녹아 있었다. 굵은 소금은 값도 싸다. 눈이 올 때 조금씩 뿌려 두면 안심하고 걸어 다닐 수 있을 것이다.
김정옥(충북 청주시 흥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