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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슈퍼볼을 향해' 플레이오프 대진 확정

입력 | 2000-12-26 18:48:00


‘슈퍼볼을 향해.’

26일 내슈빌에서 열린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최종 경기에서 테네시 타이탄스가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31―0으로 완파함에 따라 플레이오프 대진 일정이 확정됐다. 테네시는 이날 승리로 13승3패로 오클랜드 레이더스(12승4패)를 제치고 아메리칸콘퍼런스(AFC)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31일과 1월1일 열리는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르는 플레이오프는 콘퍼런스별로 지구 우승팀 3개팀과 그외 승률 좋은 3개팀, 총 6개팀이 자웅을 겨룬다. 대진 결정은정규리그에서 승률이 높은 팀에는 혜택을, 승률이 낮은 팀에는 불이익을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콘퍼런스별 승률 1위팀은 3, 6위팀의 승자와 준결승전을 벌이고 승률 2위팀은 4, 5위의 승자와 맞붙는다. 경기 장소는 1, 2위팀의 홈.

하지만 3위팀이 6위팀을 꺾고 올라온다면 1위팀은 2위팀과 자리를 바꿔 4, 5위팀의 승자와 싸우게 된다. 왜냐하면 3위팀이 승률상 강팀이기 때문.

이런 식으로 콘퍼런스 최강자가 결정되면 마지막으로 슈퍼볼을 통해 ‘왕중왕’을 가리게 된다.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