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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월 "향토축제 덕 봤네"…12만명 유치

입력 | 2000-12-22 02:36:00


강원 영월군이 독특한 향토축제를 개최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영월군은 올해 단종문화제와 동강뗏목축제, 김삿갓문화큰잔치 등 3대 향토문화축제를 열어 총 12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올 4월 조선시대 비운의 임금이던 단종을 추모하기 위해 열린 ‘단종문화제’에는 모두 7만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또 7월말 우리 조상들의 교통수단 중 하나였던 뗏목을 재현한 동강뗏목축제에도 4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10월 초 조선 제일의 풍류시인 김삿갓을 기념해 열린 ‘김삿갓 문화큰잔치행사’에도 1만1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이같은 향토축제의 관광객수는 지난해 영월군 전체 관광객 90만명의 15%에 달하는 것이며 이들 축제를 찾는 관광객 수는 점차 크게 늘고 있다.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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