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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고위공무원 보수동결…인상분 실업예산 활용

입력 | 2000-12-19 18:46:00


장차관급 고위 공직자에 이어 지방자치단체 고위 공무원도 내년도 보수 동결을 결의해 보수 인상분을 실업대책 예산으로 활용키로 했다.

19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고건(高建) 서울시장을 비롯해 전국의 11개 광역자치단체장 등 자치단체의 고위 공무원 113명이 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내년 보수 인상분 5.5%를 각 자치단체의 실업대책 예산에 편입시키기로 결의했다.

고위 공무원 보수 동결에 참여키로 한 11개 광역자치단체는 서울 외에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시와 경기 충북 전북 전남 경북도 등이며 보수 동결로 확보되는 금액은 3억2887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인천시와 충남 강원 경남 제주도 등도 조만간 보수 동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k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