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매사이트 e베이(eBay)가 국내 인터넷 경매사이트 옥션(공동대표 이금룡, 오혁)에 대한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옥션의 신용호 재무담당 부사장은 3일 “현재 e베이와 지분매각 관련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이번주 중 e베이측에서 실사를 벌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옥션은 8월말부터 e베이로부터 외자를 유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는 것. 옥션의 대주주는 지분 21.2%를 가진 권성문 KTB네트워크 사장이다.
지분매각 규모와 시기에 관해 신부사장은 “가급적 연말까지는 가부간 매듭을 지을 것”이라며 “최종 계약까지는 변수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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