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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우주선 타고 신나는 모험…수학 실력이 '쑥쑥'

입력 | 2000-11-24 19:01:00


화성의 우주탐험대와 함께 떠나는 수학 여행. 수학문제도 풀고 우주여행도 한다.

주인공 제노는 화성에 사는 우주인. 우주 나이로 86세, 지구 나이로 10세인 제노는 우주선을 타고 여행을 하면서 온갖 일을 겪는다. 모험을 하다보면 위기에 빠지는 법. 그 때마다 수학 문제를 풀면서 위기를 헤쳐 나간다.

이 책에서 다루는 수학의 내용은 더하기 빼기 등의 사칙연산과 배수 익히기 퍼즐놀이 등 유아, 초등학교 1,2학년용.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문제들을 풀어 나가기 때문에 아이들이 별다른 거부감없이 수학을 배울 수 있다.

1권 ‘우주 악당을 물리쳐라!’.

제노는 다른 행성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간다. 여러 행성에 있는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넣어야 하는데 그 방법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배수에 대해 공부한다. 그러다 어느날 애완동물 자프가 악당에게 납치된다. 천신만고 끝에 애완동물이 갇혀 있는 감옥을 알아내는데, 자프를 구하려면 감옥의 비밀번호를 알아야 한다.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선 덧셈 뺄셈을 하고 5의 배수, 두 배씩 커지는 수, 3씩 커지는 수, 4씩 커지는 수를 알아야만 한다. 그렇게 수학문제를 풀면서 끝내 비밀번호를 찾아낸다.

2권 ‘오미크론 행성의 보물을 찾아라!’도 함께 나왔다.

▽줄리 페리스 글/제인 태시 그림/서연희 옮김/각 32쪽/7500원/주니어김영사▽

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