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료 및 중간재값이 5개월재 오름세를 보여 향후 물가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16일 발표한'10월중 가공단계별 물가동향'에서 원재료 및 중간재가 지난 6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월대비 1.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한은은 동절기 원유 수급에 대한 불안감과 중동 지역의 긴장고조로 인한 원유와 석유제품의 가격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종재는 전월비 0.4% 하락했으며 자본재는 원화환율 상승으로 인해 전력케이블, 용접기등의 가격이 올라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가공단계별 지수란 상품의 가격변동을 가공단계별로 조사함으로써 물가의 파급 정도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작성된다.
원재료 및 중간재 지수는 인플레이션 선행지표로서의 성격을 지니며, 최종재 지수는 재화부문의 종합적인 인플레이션 측정지표로 이용된다.
김훈 hoonk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