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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한국영화축제 7개 부문 수상

입력 | 2000-10-29 18:16:00


이창동 감독의「박하사탕」이 제1회 한국영화축제에서 관객과 영화인이 뽑은 작품상을 차지했다.

28일 오후 2시 정동이벤트홀에서 열린 한국영화축제 폐막식에서 「박하사탕」은 또 관객과 영화인이 뽑은 감독상과 남자연기상, 영화인이 선정한 각본상을 받아 모두 7개 부분을 휩쓸었다.

남자연기상에는 설경구씨가 뽑혔으며, 여자연기상에는 관객들은 심은하, 영화인들은 전도연 씨를 각각 선정했다. 또 특별상은 김수용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심사위원회는 단편「엔죠이 유어 썸머」(이형곤 감독), 애니메이션「사선에서」(김동욱 등 3명), 다큐멘터리「레드헌트2」(조성봉 감독)를 각각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영화인이 뽑은 다른 부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촬영상 = 정광석(동감) ▲조명상 = 임재영(텔미썸딩) ▲편집상 = 김현(구멍 등) ▲미술상 = MBC 미술센터 민언옥(춘향뎐) ▲녹음상= 라이브 톤(반칙왕 등) ▲음악상=조영욱(해변으로 가다 등)▲특수효과상=김태용(텔미썸딩 등)

[연합뉴스=조재영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