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4명중 3명이 바뀌면서 방영 연기와 재촬영을 거듭해 온 SBS의 16부작 새 월화드라마 ‘천사의 분노’가 제목을 ‘초록비상구’로 바꾸고 최종 캐스팅 및 방영날짜를 확정했다.
SBS는 14일 남자 주인공 정민역에 군입대로 빠진 이훈 대신 안정훈을, 여주인공 은하역에는 당초 캐스팅했던 김남주 대신 김유미를 캐스팅했다.
다리부상으로 도중 하차한 김승수가 맡기로 돼 있던 준수역에는 남성진을 대타로 기용됐으나 다시 이세창으로 최종 확정됐다.
또다른 여주인공 미란역은 처음 계획대로 김시원이 맡았다. ‘초록비상구’는 23일부터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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