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2호선의 전동차 운행방식이 수동운전방식에서 2기 지하철과 같은 자동운전방식으로 바뀐다.
서울지하철공사는 3일 시의회 업무보고를 통해 2008년부터 2호선 전동차의 차상신호방식과 지상신호방식을 자동운전(ATO·Automatic Train Operation)시스템으로 변경키로 결정하고 지난달부터 설계용역중이라고 밝혔다.
공사측은 1, 3,4호선에 대해서도 장기적으로 ATO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철도청과 협의할 방침이다.
ATO시스템은 2기 지하철 5∼8호선에서 실시중인 운전방식으로 승무인력이 현재기관사와 차장 등 2명에서 1명으로 줄어 인건비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기관사의 졸음운전 등 운전중 실수로 인한 사고위험도 줄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