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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북 외국인학교 설립 추진

입력 | 2000-09-27 21:55:00


전북도는 군산자유무역지역 지정 등으로 외국 기업 유치가 예상되면서 외국인 자녀 교육의 어려움을 풀기 위해 유치원 및 초중등과정의 외국인학교 설립을 추진, 내년 신학기부터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학교 위치는 전주 군산 익산 중 한곳을 검토중이다. 도는 20억∼30억원을 들여 8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도관계자는 “미국 변호사로 광주 외국인학교를 운영중인 로버트 할리(41)에게 운영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