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의 투자 분위기를 좌우하는 해외변수에서 호재와 악재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 35달러를 웃돌던 국제 유가는 31달러대로 하락했다.반면 미국 증시는 나스닥과 다우지수가 모두 약세를 보여 외국인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 약세= 25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후장들어 약세를 보이며 지난 주말보다 62.54포인트(-1.64%) 하락한 3741.22로 마감. 다우존스지수도 지난 주말보다 39.22포인트(-0.36%) 하락한 10808.15를 기록.인텔,마이크로소프트,시스코시스템스등 첨단기술주가 주가 하락을 주도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9%나 하락.
◆국제 유가 31달러대로 하락= 2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 인도분은 지난주말보다 1.11달러(3.4%) 하락한 배럴당 31.57달러로 거래를 마감.북해산 브렌트유 11월 인도분도 배럴당 30.24달러를 기록.
◆상장기업중 30%가 퇴출 심사 대상=정부가 2차 기업구조조정의 퇴출기준을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제대로 못내는 기업'으로 삼고 있는 가운데 이에 해당하는 상장기업이 450개 상장기업(관리종목 및 금융업종 제외)중 13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자산관리공사,투신권에 1조5000억원 지급= 자산관리공사는 27일경 투신권에 대우 담보 기업어음(CP) 인수대금 1조500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어서 투신권의 유동성 확충에 도움줄 전망.
◆코스닥 선물 11월 모의거래,12월 상장= 코스닥 선물이 11월 모의 거래를 시작해 12월 정식 상장될 예정. 계약당 가격은 10만원이며 기본위탁금은 두지않기로.
박승윤parks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