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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신상품]한빛은행, 경의선 착공기념 '통일 한마음예금' 판매

입력 | 2000-09-22 18:34:00


한빛은행(은행장 金振晩)은 경의선 착공을 기념해 가입 고객의 이름을 새긴 침목을 기증하고 최고 0.6%의 보너스 금리를 제공하는 ‘통일 한마음 정기예금’을 22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정기예금에 △1년제(금리 7.4%) 1000만원 이상 △6개월제(6.9%) 2000만원 이상 △3개월제(6.4%) 3000만원 이상씩 가입한 고객에게 착공 기념으로 0.2%, 이산가족 고향방문시 0.2%, 평화통일 합의시 0.2% 등 최고 0.6%의 보너스금리를 추가로 지급한다. 또 고객의 이름을 새긴 침목을 기증, 경의선 철도 복구공사에 쓰이도록 할 예정이다.

한빛은행은 이에 앞서 21일 동아일보사와 SBS,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가 함께 마련한 ‘경의선 복구 침목 기증 캠페인’에 2억5000만원을 예약 기증했다.

이 은행은 통일정기예금 발매 기념으로 극단 예맥과 협찬해 8·15상봉 이산가족을 200명을 이산가족의 극적인 해후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과거를 묻지 마세요’에 무료 초대하기로 하고 전국 영업점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뮤지컬에 출연중인 임동진씨 등 인기탤런트 4명은 발매식에 참여해 이 정기예금에 가입하고 경의선 침목에 새겨넣을 동판에 서명했다.

l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