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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역외매수세 유입되며 달러화 반등 전환

입력 | 2000-09-20 10:34:00


역외매수세가 크게 유입되자 개장초 1110원대로 폭락했던 달러화가 1120원선을 회복했다.

9시32분 1121원으로 반등한뒤 업체매물 출회에 따라 1119.40으로 되밀렸던 달러화는 외은권을 통해 역외매수세가 2억달러 가까이 유입되자 10시26분 1122원으로 상승한뒤 10시30분 현재 1120.60/80에서 호가되고 있다.

외국인이 13일만에 주식순매수로 전환하며 1600억원을 매수하고 있으나 매수분이 시장에 유입될때까지 이틀이 걸리는 반면 역외매수세가 저가인식하에 크게 유입됨에 따라 시장포지션이 다소 부족한 상태로 돌아섰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순매수 반전과 월말네고장세 진입 예상에 따른 고점매도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면서도 "낙폭과다 및 수요우위 수급에 기댄 저가매수세가 상당하기 때문에 당장은 환율이 추가하락한다고 단정할수 없다"고 말했다.

홍재문j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