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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메모/동화약품 활명수]‘부채표’ 강조로 유사품 견제

입력 | 2000-09-19 18:06:00


동화약품의 ‘부채표 까스활명수’는 국내최초의 상표이자 최장수 의약품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동화약품의 ‘부채표 까스활명수’ 광고는 동화약품과 부채표 까스활명수가 지닌 강력한 브랜드자산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소비자 뇌리에 ‘부채표’ 브랜드를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광고전략을 펼치며 강한 브랜드가 곧 광고의 확실한 자산임을 증명해 낸 것.

까스활명수하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채표’임을 떠올리게 해 소비자들이 제품 선택시 반드시 ‘부채표 까스활명수’에 손이 가도록 하는 데까지 계산한 대단히 전략적인 광고라는 평가다.

TV 사극을 연상시키는 요즘 까스활명수Q CF는 중전과 함께 잘 차려진 산해진미를 즐기던 임금이 복통을 호소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이 때 시중들던 내시가 급히 활명수를 가져온다. 나랏님이 배를 움켜쥔 급한 상황에서도 중전은 활명수병을 유심히 살피며 ‘부채표’가 맞는지를 꼼꼼이 확인한다. 부채표가 새겨진 활명수를 마신 뒤 임금은 언제 아팠느냐는 듯 감쪽같이 낫고 이를 본 중전은 자신의 선택이 탁월했음을 과시하며 ”부채표가 없는 것은 활명수가 아니니라”라고 자신있게 외치고 있는 내용.

소화제의 대명사로 통하는 부채표 까스활명수Q의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함과 동시에 유사품을 견제하고 있기도 하다.

서양희(대홍기획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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