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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코스닥서 미성년자 109명, 1083만주 보유

입력 | 2000-09-14 11:35:00


코스닥 등록법인 최대주주의 특별관계자중 미성년자 109명이 1100억원 규모의 1083만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증권업협회는 14일 지난달 말 현재 등록법인 최대주주가 보고한 특별관계자중 미성년자 주식보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9명이 1083만5183주를 보유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미성년자는 1인당 9만9405주를 보유해 평균 지분율은 2.08%.

미성년자 보유주식의 평가금액은 총 1094억5944만원으로 1인당 평균 평가금액은 10억원 가량됐다.

특히 쎄라텍 오승용 대표와 친인척관계인 오(81년생)모군은 쎄라텍 주식 9.68%인 138만4620주를 보유, 256억8470억원의 평가 금액으로 미성년자중 최고 보유자로 기록됐다.

피코소프트 유주한 대표와 친인척 관계인 유모군은 97년 11월생으로 만 3살도 안됐지만 피코소트프 주식 3만7884주, 16억원 규모를 보유하는 등 만 10살이 채 되지 않은 90년대생들도 적잖은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성basic7@donga.com